인용구까지 담기엔 너무 길어져서, 구글 Docs에 인용구 부분을 포함해서 발행했습니다.
블리츠스케일링은 비효율을 감내하고서라도 급격한 성장을 통해 퍼스트-스케일러 우위에 기반한 해자 Moat 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블리츠스케일링은 업종, 규모, 지역과 관계 없이 할 수 있지만 (Part 5) 모든 기업이 블리츠스케일링을 할 수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기업 상황에 맞지 않는데 블리츠스케일링을 할 경우 엄청나게 빠른 실패 (blitzfailing) 를 낳을 뿐입니다. (Part 3) 블리츠스케일링이 이치에 맞는 유일한 경우는 시장으로 진입하는 속도가 엄청난 결과를 내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때 ‘뿐’입니다. (Part 3)
블리츠스케일링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 이노베이션 Business Model Innovation (Part 2), 전략 이노베이션 Strategy Innovation (Part 3), 경영 관리 이노베이션 Management Innovation (Part 4)을 해야합니다.
블리츠스케일링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기반으로 합니다.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4가지 성장 인자 (시장 규모, 유통, 매출 총이익, 네트워크 효과) 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2가지 성장 제약 인자 (제품 – 시장 궁합 부족, 운영 확장성) 을 이겨내야합니다. (Part 2)
빠른 성장을 위해 비효율을 감내해야 하는 블리츠스케일링은 전략적 접근이 필요로 합니다. 블리츠스케일링을 언제 시작해야할지, 언제 멈춰야 할지, 성장 단계별로 어떻게 다른 전략을 써야할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Part 3)
급격한 성장은 경영 관리 Management 에 여러가지 문제를 발생시키기 마련입니다. 그런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블리츠스케일링의 성패가 갈릴 수 있습니다. 회사와 조직이 성장함에 따라 (물론 블리츠스케일링하는 조직은 문제가 더 ‘빨리’ 뻥뻥 터지겠죠? ) 조직이 어떻게 변화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안내합니다. 꼭 블리츠스케일링을 하는 조직이 아니더라도 성장하는 대부분의 조직이 겪게 되는 문제인터라 도움이 많이 됩니다. (Part 4)
전반적으로 편집과 번역이 잘 된 편이지만, 원서의 구성을 따르지 않고 파트별 제목이나 소제목을 좀 멋스럽게 쓴 것이 오히려 책의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게 합니다. 굉장히 논리적인 구조로 구성된 책인터라 원서의 목차 구성을 따랐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읽으면서 애초에 원서를 함께 봤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아, 원서를 참조하여 목차와 주요 개념 등을 원서의 단어, 문장 등을 참조하여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기업은 그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다른 종류의 스케일링을 적용할 수 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들이 겪는 표준적인 순서 canonical sequence 는 Classic start-up growth (PMF 확인, 시장성 확인) → Blitzscaling (경쟁자를 압도하는 업계 선도자 위치 점유) → Fastscaling (업계 선도자 위치에서 성장 계속)→ Classic scale-up growth (효율성을 고려하며 성장)
초기의 느린 성장 이후 급속한 가속이 뒤따르고 일정한 지점에서 완만해진다.
회사가 지속적인 상승 궤도를 유지하려면 한 사업 부문의 블리츠스케일링이 끝난 시점에 바로 다음 사업의 블리츠스케일링이 이뤄져야 한다.
2. 블리츠스케일링은 ‘시장 선점자가 경쟁우위를 갖는’ 선순환을 통해 성장한다.
3. 블리츠스케일링은 엄청난 잇점과 잠재적인 이익을 기대하게 하는 동시에 엄청난 위험을 수반한다.
급속한 성장은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많은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대응해야한다.
기업이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돈을 버는 방법인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것.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 발명했을 때 진성한 성장이 가능하다.
블리츠스케일링은 단순한 공격적 성장 전략을 넘어선다. 블리츠스케일링에는 불확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효율보다 속도를 우선시하는 것처럼 전형적인 비즈니스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엄청난 위험과 불확실성에서도 초고속 성장을 추구해야한다.
초고속 성장은 조직과 직원들이 극도의 긴장 상태에 놓이게 만든다. 블리츠스케일링에 수반된 유형의 성장은 인사 부문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전형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확연히 다른 접근법으로 경영해야한다.
블리츠스케일링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4가지 성장 인자 (시장 규모, 유통, 매출 총이익, 네트워크 효과) 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2가지 성장 제약 인자 (제품 – 시장 궁합 부족, 운영 확장성) 을 이겨내야한다.
4가지 성장 인자 Growth Factors (시장 규모, 유통, 매출총이익, 네트워크 효과)
1. 시장 규모 Market size
2. 유통 distribution
유통 전략이 바이럴리티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리텐션에도 신경 써야한다. 바이럴리티는 대부분 무료이거나 프리미엄 freemium 인 제품을 필요로 한다. 유료 제품의 바이럴리티만 활용해서 거대한 규모로 성장한 기업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3. 매출총이익
4. 네트워크 효과
<블리츠스케일링>에 언급된 네트워크 효과에 대해 더 알아보기
2가지 성장 제약 인자 Growth Limiters
1. 원자보다 비트 Bits rather than atoms
성장 인자는 많고
성장 제약 인자는 피하기 용이함
소프트웨어로 인해 원자 기반 사업의 규모를 넓히는 일도 더 용이해짐
2. 플랫폼 Platforms
3. 무료와 프리미엄 Free or freemium
4. 마켓플레이스 Marketplaces
5. 구독 Subscriptions / SaaS
6. 디지털 굿즈/아이템 Digital Goods
7. 피드 / 뉴스 피드 Feeds
1. 무어의 법칙 Moore’s law
2. 자동화 Automation
3. 최적화가 아닌 적응 Adaption, NOT Optimization
4. 이단아 원칙 The contrarian principle
블리츠스케일링이 이치에 맞는 유일한 경우는 (공격적인 이유에서든 방어적인 이유에서든) 시장으로 진입하는 속도가 엄청난 결과를 내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때 ‘뿐’이다. (…) 모든 스타트업이 블리츠스케일링을 할 수 있거나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 성급한 블리츠스케일링은 아주 고통스러운 (그리고 빠른) ‘블리츠페일링 (blitzfailing) 으로 이어질 수 있다. 184 ~ 185p
당신 회사가 지금 블리츠스케일링을 할 수 있는 지 알고 싶다면 다음 몇가지를 확인해야한다.
이런 갑작스러운 성장 둔화 외에도 알아챌 수 있는 징후로는 “내분” internal conflict 이 있다.
성공적인 블리츠스케일링은 계속적인 문제 해결 과정이다. 5단계의 조직 규모에 따라 같은 문제더라도 모두 다른 솔루션이 필요하다. 따라서 어떤 단계에서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그것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다. 회사가 성장하면 동일한 문제를 새롭고 어쩌면 근본적으로 다른 환경에서 다시 해결해야한다.
가족과 부족 단계 (100명 미만) 규모에서 블리츠스케일링을 하는 스타트업은 보통의 스타트업보다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힘들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3가지다.
실리콘밸리 테크 기반 소규모 스타트업만 블리츠스케일링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전통 산업에서도, 대기업도, 비영리기업/단체도, 실리콘밸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중국에서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성 기업은 블리츠스케일링에 대한 방어를 할 수도 있다.
강력한 성장 인자 (시장 규모, 유통, 매출총이익, 네트워크 효과) 들을 입증하고 성장을 가로막는 제약인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업꼐라면 어느 분야든 블리츠스케일링을 할 수 있다. 359p (자라 케이스, 셰일 업계 소개)
스타트업은 대기업에 비해 잃을 것이 훨씬 적기 때문에 더 민첩하게 움직인다. 이것은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갖는 이점이기도 하다. 반면 대기업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도와 위험을 감수하는 부분에서 약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더 큰 이점을 찾으면 된다. – 367p
대기업의 이점 Advantage
대기업의 약점들 Disadvantage
민첩하지도, 빠르지도 못하는 것 외에도 여러 약점들이 있다.
책임감과 속도를 결합해야 한다. 성공적으로 최초의 스케일러 우위를 차지하되 강력한 도덕적 잣대를 개발해 따르게 하는 것이다. (416p)
책임 있는 블리츠스케일링은 중요하다. 간혹 성공한 블리츠스케일러들을 보면 단순한 기업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기업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블리츠스케일러들이 지켜야 할 책임은 단순히 법을 지키면서 주식의 가치를 최대화시키는 것을 넘어선다. 기업의 활동이 더 큰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그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 있는 블리츠스케일링은 도덕적 의무를 넘어서 좋은 사업전략이기도 하다. 사회는 당신이 살고 있는, 당신의 회사가 운영되는 생태계를 제공한다. 즉, 사회가 당신의 성공에 대한 책임을 주장할 수 있다. (420p)
성장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서 책임 있게 블리츠스케일링을 하는 열쇠는 다양한 유형의 위험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이다. (422p)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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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고 새로운 사무실에 앉아 있다보면, 내가 큰 실수를 했구나, 큰 일 났구나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회사 동료의 지인인 프로덕트 매니저가 이직 후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고 윤호님이라면 어떻게 조언하시겠냐고 해서 드린 말씀을 옮겨봅니다. 꼭 PM이 …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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