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 바닥에서 일한 지 10년차가 된다. 5년은 서비스 기획자로, 그리고 5년은 스타트업의 CEO 로.
서비스 기획자로 5년차 정도가 되었을 때, 조금은 그 일이 자신 있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 자신감으로 창업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실제 역할로 보자면 스타트업에서의 기업가로서의 역할보다는 기획자로 역할을 더 즐겨하지 않았는가, 내가 잘하는 건 그게 아니다라는 핑계를 대며 실제로 비즈니스를 만드는 데에는 도망가지 않았는가 싶다.
벌써 유저스토리랩이 꽉 채워 5년이 되었다. 유저스토리랩이 잘 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멋진 동료들 덕분이고, 잘 못한 부분이 있다면 모두 내가 내 역할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조금은 경영과 비즈니스에 대해 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
그렇게 다시 5년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선배 창업자들이 했던 이야기들이 조금은 내 것으로 들리기 시작한다.
이제, 기업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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