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부터 삼국연의를 수차례 읽었다. 나는 조조가 좋았다. 능력 있고 결단력 있으며 야망 있는 모습이 그가 간신이라 불리울지언정 멋있어보였다. 반면 유비는 유씨인 걸 빼면 뭐가 남는가. 의형제 둘과 제갈량과 조운 등에 의탁하고 있는 듯 한 모습이 리더라기보다는 오히려 객식구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유비가 더 대단해보인다.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주변에 좋은 동료를 배치하고 이를 유지시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위와 오의 창업군주에 비해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그가 촉의 군주가 되고, 천하의 삼분지일을 차지한 것 역시 유비의 능력이다.
이직하고 새로운 사무실에 앉아 있다보면, 내가 큰 실수를 했구나, 큰 일 났구나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회사 동료의 지인인 프로덕트 매니저가 이직 후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고 윤호님이라면 어떻게 조언하시겠냐고 해서 드린 말씀을 옮겨봅니다. 꼭 PM이 … Continue reading
계속 읽기투자 유치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중 하나가 “핵심 경쟁력이 무엇이냐“,”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이 따라할 수 없냐“는 것입니다. (저희 투자자님들은 사랑) 사실 핵심 경쟁력을 한두가지라고 말 할 수 있다면 오히려 위험합니다. 그렇다면 자본과 리소스가 풍부한 회사가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 Continue reading
계속 읽기2020년 연말 즈음 뒤늦게 ‘The Goal’ 더골을 읽고 너무 좋아서, 회사 (해빗팩토리) 전진혁 상무님 (Head of Marketing & Sales)에게 읽어보시고, 현재 세일즈 프로세스를 개선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 드렸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21년 1월, 전진혁 상무님이 작성하여 내부에 공유한 <‘The …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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