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다녀와서 (어울리지 않게) 고시 공부를 했었다. 평소에 하던 일들이 평소보다 더 재미있었다.
모임을 만들거나 참여하고 (여성주의 소모임, 생태주의 동아리), 홈페이지를 만들고 또 만들었다. 체계적으로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었다. <타는 혀>의 문제적 인물, 이명원 선배의 책 <마음이 소금밭인데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 를 읽었다. 책 제목이 <마음이 소금밭인데 오랫만에 도서관에 갔다>라니…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그의 글을 읽으며 나도 이렇게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도서관에서 연습장에 많은 메모들을 했었다.
그렇게 지내다 이런 저런 이유로 1년여만에 고시를 접고, 오마이뉴스에 입사했다. 또 얼마되지 않아 좋아하는 오마이뉴스 선배의 남편으로 이명원 선배를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 몹시 흥분했었다. 내가 글을 쓰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해주었던 사람과 함께 술을 마시다니!
여전히 그 때의 연습장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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